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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Q84] 제3장 아오마메, 변경된 몇 가지 사실

1. 우익(64p)

 

 엔진 소리와 클랙슨, 자동차 방범 알람의 비명, 우익의 가두선전 차량이 쏟아내는 옛날 군가, 어디선가 콘크리트를 깨부수는 슬레지해머 소리, 온갖 도시의 소음이 그녀를 에워쌌다.

우익의 가두선전 차량

우익 : ‘우파()’라고도 하며 ‘좌익(좌파)’와 대립되는 말로 쓰인다. 프랑스혁명(1789∼1799) 당시 제1기 국민의회(, National Assembly)에서 의장석을 기준으로 왼쪽에 비특권계급인 제3신분을 대표하는 공화파가 앉았던 것에 비해 오른쪽에 왕당파가 주로 앉았던 데서 유래되었다. 일반적으로 정치 및 사회 문제에 대해 변화보다는 안정, 분배와 복지보다는 성장과 경쟁, 평등보다는 자유를 강조하는 경향을 지닌 정치사상이나 정치세력을 가리킨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익 [right, 右翼] (두산백과)

2. 슬레지해머(64p)

 

 엔진 소리와 클랙슨, 자동차 방범 알람의 비명, 우익의 가두선전 차량이 쏟아내는 옛날 군가, 어디선가 콘크리트를 깨부수는 슬레지해머 소리, 온갖 도시의 소음이 그녀를 에워쌌다.

슬레지헤머로 운동하는 청년

 

슬레지헤머(sledgehammer)
양 옆으로 때리기 좋은 망치

 

3. 진토닉(65p)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건축가가 수도고속도로와 코를 맞댄 위치에 베란다를 냈을까? 저런 곳에 시트를 내다 말리는 사람도 없을 테고, 저런 데서 저녁 나절의 교통정체를 바라보며 진토닉 잔을 기울이는 사람도 없을 터였다.

진토닉(Gin & Tonic) : 진을 베이스로 하여 토닉워터를 첨가하여 만든 칵테일.

진(gin) : 정류(精溜) 알코올에 주니퍼 베리(juniper berry:노간주나무 열매)로 향기를 내는 무색투명한 증류주

봄베이 사파이어, 고든스, 텡그레이 텐이 유명하고, 봄베이 사파이어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진. 고든슨은 런던에서 유명한 진, 텡그레이 텐은 애주가인 실제친구가 진 중에서 제일이라고 했다. 난 아직 못먹어봤다. 두달안에 먹고 후기 남기겠다. 

 

4. 고무나무(65p)

 어떤 집에는 의자와 고무나무 화분까지 놓여 있다. 축 늘어지고 색 바랜 고무나무였다. 잎사귀는 너덜너덜하고 갈색으로 시들었다. 아오마메는 그 고무나무를 동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무나무

잎이 크고 넓은 둥근 타원형으로 엽육이 두껍고 생육이 왕성하다. 잎빛은 적색을 띤 진녹색으로 이면의 주맥과 잎대는 적갈색이다. 새로 나오는 순에는 적갈색의 포를 뒤집어 쓰고 나온다. 잎면은 맥주를 탈지면이나 거즈에 묻혀서 닦아주면 광택이 난다. 원산지는 주로 열대 지방이고 소수는 온대 지방에서도 난다. 세계적으로 약 800~20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한국은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5종이 난다. 열대 지방에서도 녹음수 또는 가로수로 이용된다. 온대 지방에서는 온실 관엽식물로 이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무나무 (한국화재식물도감, 아카데미서적)

가로수로 이용된다니 상상이 안가는데?

아하!

 

5. 산겐자야, 수도고속도로(66p)

그래서 지금 이렇게 스타킹을 엉망으로 만들며 별 볼 것도 없는 산겐자야 근처에서 수도고속도로 3호선의 영문 모를 비상계단을 홀로 내려간다.

 

 

 

산겐자야 : 도쿄 세탁가야구에 위치한 지명.

수도고속도로 :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도로

 

6. 보헤미아, 팀파니(67p)

 그 곡(신포니에타)은 원래 어느 스포츠대회를 위한 팡파르로 작곡된 것이다. 그 음악에 맞춰 바람이 보헤미아의 초록빛 들판을 부드럽게 건너간다. 다마키의 젖꼭지가 돌연 딱딱해진 것을 느꼈다. 그녀 자신의 젖꼭지도 딱딱해졌다. 그리고 팀파니는 복잡한 음형을 그려나갔다.

 

보헤미아의 초록빛 들판. 보헤미아는 체코의 서부 지역이다.

 

팀파니(Timpani)는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중요한 타악기이다. 팀파니는 작곡가의 의도에 따라 여러가지 다른 음으로 조율이 가능하며, 정확한 음정을 낼 수 있어서 화음 연주에 참여할 수 있다. 팀파니는 군악대의 드럼에서 발전하여 18세기 말 오케스트라의 주요 악기가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팀파니 - 유율타악기 (악기백과)

 

 

7. 올리브, 버드나무(69p)

 

 다마키의 피부는 부드럽고 결이 곱다. 타원형으로 아름답게 부풀어오른 젖꼭지는 올리브 열매를 연상시킨다. 음모는 성글고 가늘어 섬세한 버드나무 같다.

올리브는 올리브 나무(학명: olea europaea)의 열매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지중해 유역의 요리에서 많이 쓰이며 이들의 음식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올리브는 특유의 쓴맛이 있지만 일정 기간 동안 물이나 소금물 혹은 알칼리 용액에 절이면 쓴맛이 사라지고, 고유의 풍미가 살아나며 질감도 부드러워진다. 올리브오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올리브만으로도 전채 요리나 곁들임 요리가 되며,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에 넣기도 한다. 전체 열량의 80~85%가 지방이지만 대부분이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항산화와 항염 성분이 풍부해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올리브 [olive] (세계 음식명 백과, 마로니에북스)

 

 

버드나무 :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높이가 20m에 달하는 큰 나무로서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5월에 익는다. 전국 각처에서 자라며 특히 냇가에서 흔히 자라고 만주와 일본에 분포한다. 그래서 하루키 소설에 버드나무가 나오는구나 까마귀도 마찬가지.

 

8.도큐 신타마가와 선(74p)

 아오마메는 택시를 포기하고 가까운 전철역에서 도큐 신타마가와 선을 타기로 했다. 그러는 게 확실하다.

 

 

Tokyu Shin Tamagawa Line

Tamagawa - Numabe - Unoki - Shimomaruko -
Musashi-nitta - Yaguchi-no-watashi - Kamata 
The Tokyu Tamagawa Line is a short-distance train line owned and operated by the Tokyu Corporation. It connects Tamagawa Station with Kamata Station, both in Ōta Ward. The Tokyu Tamagawa Line is not directly connected with any other line, Tokyu or
not.

The Tokyu Tamagawa Line first appeared on the maps in 2000, but the tracks themselves had been their since the establishment of the Tokyu Corporation in the 1920s.

 

원문 해석&요약 : 일본의 전철은 민영화된 곳도 있다. 신타마가와 선이 그렇다. 도큐회사가 1920년대에 설립했다.  도큐 신타마가와 선이란, 도큐회사의 신타마가와 선이라는 의미다.

 

 

9. 리볼버(74p)

 

 일본 경찰이 보통 지급받는 권총은 리볼버다. 총기범죄가 지극히 드문 일본에서 경찰이 총격전에 휘말릴 기회는 거의 없기 떄문에 구식 6연발 리볼버로도 별로 부족할 게 없다.

 

리볼버 : '리볼버(Revolver)'는 탄창 대신 실린더총탄을 넣어 둔 약실을 여러 개 가지고 있고, 여러 개의 약실을 회전시켜 바꾸면서 총탄을 발사해서 연발 사격이 가능한 총기다. 약실과 탄창을 엄밀히 구분하는 관점에서 보는 경우, 리볼버는 회전식 약실을 갖추고 있는 총기로서 회전식 약실이 탄창의 역할도 겸하고 있기에 탄창을 따로 지니지 않는 특징을 지녔다고 정의된다. 영화에서 자주본 느낌이다.

 

10. 글록, 베레타(75p)

 하지만 이 경찰은 왠지 세미오토매틱으로 발사할 수 있는 최신형 권총을 휴대하고 있었다. 9밀리 탄환 16발 정도를 장전할 수 있는 총이다. 글록 아니면 베레타다.

 

글록 : 플라스틱의 권총시대를 열었다. 베레타 보다 나중에 나왔고 발전했다. 필자는 이 총을 소지했었다. 초등학교 때 가지고 있던 BB탄 글록총으로 옆집 감을 떨어뜨렸다.

베레타 : 미국에서 권총의 자부심이 컸기 때문에 국내품만을 애용했었다. 그러나 이런 분물율을 깨고 미군이 선택한 외국산 권총. 이탈리아 제품이다. 이러다 권총박사가 될 것만 같다.

 

11. 마린블루, 플라노 슬랙스(77p)

 

 남자가 얼굴을 내민다. 나이는 40세 전후. 마린블루의 와이셔츠에 회색 플라노 슬랙스 차림이다.

마린블루 색

 

 

 

마린블루 와이셔츠

플라노 슬랙스

 

원래 이름은 플란넬(FLANNEL). 약칭이 플라노(FLANO).

영국 웨일즈 지방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평직이나 능직의 방모직물. 가볍고 부드러우며 표면에 솜털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플란넬 [flannel] (패션전문자료사전, 1997. 8. 25., 한국사전연구사)

 

 

하루키는 정말 패션에 대해서도 박식하다.

 

 

12. 아이스픽(81p)

 

 아오마메는 한 손으로 능숙하게 그 천을 풀었다. 안에서 나온 것은 작은 아이스픽 같은 것이었다. 길이는 10센티미터 남짓. 자루 부분은 작고 단단한 나무재질이다. 하지만 그것은 아이스픽이 아니었다. 그저 아이스픽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을 뿐, 얼음을 깨기 위한 물건이 아니다.

 

 

 

아이스픽 : 칵테일용 얼음을 잘게 깨뜨릴 때 쓰는 송곳. 여자 손바닥 크기정도다.

 

13. 석유정제 시스템(82p)

 걱정 마,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내줄 테니, 그녀는 마음속으로 남자에게 말했다. 이제 조금만 기다려. 그러면 그다음은 더이상 아무것도 고민하지 않아도 돼. 석유정제 시스템에 대해서도, 중유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바레인 행 항공편 예약에 대해서도, 애인에게 줄 선물 따위도, 이제 무엇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돼. 그런 걸 늘 전전긍긍 고민하느라 꽤 힘들었지?

 

원유분류해서 각종 석유제품을 제조하는 공정을 말한다. 가온으로 가스분을 증발시키고 증류에 의해 분류한 후 약품 세정, 재증류, 수소화, 열분해, 촉매에 의한 개질 등의 조작으로 정제한다. LPG, 나프타(30~130℃), 등유(150~320℃), 경유(200~350℃) 및 잔사유(400℃이상)로 분리되며, 나프타는 가솔린석유 화학의 원료가 되고, 잔사유는 중유, 윤활유, 아스팔트, 파라핀 등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석유 정제 [petroleum refining, 石油精製] (환경공학용어사전, 1996. 4., 성안당)

 

원유를 땅에서 퍼올리면 그 원유는 바로 쓸 수 없다. 공정을 거쳐서 사용가능한 제품으로 만들어야한다. 공정의 주요 포인트는 끓는점이다. 끓는점이 다르기 때문에 온도를 다르게 해서 각각 다른 석유제품을 만들어 낸다. 사진과 같이 석유제품은 쓰임새가 다르다. 소고기가 각각 부위맛이 다르듯이. 필자는 살치살을 좋아한다.

 

 

 

 

 

14. 중유시장(82p)

 

 걱정 마,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내줄 테니, 그녀는 마음속으로 남자에게 말했다. 이제 조금만 기다려. 그러면 그다음은 더이상 아무것도 고민하지 않아도 돼. 석유정제 시스템에 대해서도, 중유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바레인 행 항공편 예약에 대해서도, 애인에게 줄 선물 따위도, 이제 무엇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돼. 그런 걸 늘 전전긍긍 고민하느라 꽤 힘들었지?

 

중유는 제일 밑에 있다.

중유(heavy oil) : 원유에서 가솔린 ·석유 ·경유 등을 증류하고 나서 얻어지는 기름으로 주로 디젤기관이나 보일러 가열용, 화력발전용으로 사용되는 석유이다. 보통 원유 부피의 30~50% 정도를 중유로 얻을 수 있다. 등유나 경유에 비해 증발하기 어려워 쉽게 연소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발열량이 석탄에 비해 약 2배나 되고, 열효율도 뛰어나다.

 

중유시장

Heavy Oil Market - By Type, By Geography: Trends & Forecasts to 2018

The report Heavy Oil Market, by types & geography describes the market of various types of heavy oil in different geographical markets.  Heavy oil is characterized by a crude oil which is dense and viscous in nature and poses an asphaltic nature. The hydrocarbon is expected to have high demand owing to the increasing demand of oil and gas. The conventional sources of oil and gas as per the growing demands will soon be exhausted and the production is then expected to shift to the mandate of heavy oil. Its process of use is different from that of the conventional oil or light oil due to its higher density. It has to be heated and refined because of presence of high amounts of impurities such as waxes and carbon residue before its final consumption in its end uses in various industries.

The global Heavy oil market is segmented firstly on the basis of the type employed  as per there API gravity as API Gravity less than 20` and on the basis of sulphur content  of more than and less than 1% . Secondly, the market is segmented based on the various geographical markets such as North America, Europe, Asia-Pacific, and Rest of the World (ROW). Each segment has been analyzed with respect to its market trends, growth trends, and future prospects. The data has been analyzed from 2012 to 2019 and all quantitative data regarding segmentation is mentioned in terms of value ($million).

This report analyzes the market for Heavy oil with taking into considerations the major drivers, restraints, opportunities, burning issues, and winning imperatives in the Heavy oil market. The report also analyzes the competitive landscape with respect to Heavy oil manufacturers.

 위 영어 논문은 주요 포인트를 정리하겠다. 중유(heavy oil)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석유처럼 사용하기에는 제한 사항이 많은 오일이다. 그래서 많이 사용되지 않는데, 이제 석유가 점점 고갈됨에 따라서 원유의 30~50%를 차지하는 중유를 좀 더 활용하는 MARKET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예측하는 내용이다. 아오마메가 있던 1984년이나 지금 2018년이나 중유시장 다른 석유제품시장에 비해 인기가 없다. 몇년 뒤에는 중유를 잘 활용할 기술이 나오길.

참고로 중유는 유기화학분야다. 아는 화학과 출신에게 아는척을 해보자.

 

 

15. 바레인(82p)

 

 걱정 마,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내줄 테니, 그녀는 마음속으로 남자에게 말했다. 이제 조금만 기다려. 그러면 그다음은 더이상 아무것도 고민하지 않아도 돼. 석유정제 시스템에 대해서도, 중유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투자그룹에 대한 4분기 보고에 대해서도, 바레인 행 항공편 예약에 대해서도, 공무원에게 슬쩍 찔러줄 뇌물도, 애인에게 줄 선물 따위도, 이제 무엇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돼. 그런 걸 늘 전전긍긍 고민하느라 꽤 힘들었지?

 

바레인의 위치. 좀 더 확대해보자.

섬이다.

국기. 핑킹가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잘사는 동네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바레인은 다른 중동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석유 매장량 때문에 인적자원에 중점을 두었다. 따라서 천연 자원의존도를 낮추는 경제를 건설하고 있다. 한국을 ICT 선진국 중 하나로 꼽았고 아시아의 4대 경제대국들과 함께 협력확대를 모색중이라고 덧붙였다.

ICT는 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이다. 쓸대없이 어려운표현이 많다. 학술자료에는.

 [출처] 바레인, 새로운 석유를 찾아서|작성자 록토

 

 

 

16. 5번 아이언(84p)

 너에게는 지나치게 편한 죽음이야. 아오마메는 그렇게 생각하며 얼굴을 찌푸렸다. 너무 지나치게 간단해. 나는 5번 아이언을 사용해서 너의 갈비뼈를 두세 대 부러뜨리고 충분히 고통을 준 뒤에 자비로운 죽음을 주었어야 했겠지.

 

아이언은 꽤나 얇다.

1~9번까지 있다.

 구덩이에 빠지거나 했을 때 올리기 위해 사용된다.

 

17. 5분(85p)

 아오마메는 정확히 5분 동안 거즈를 상처에 대고 있었다. 손가락 자국이 남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참을성 있게.

 

 혈액은 몸 밖에 나오면 굳어 버리는 성질이 있다. 이것이 혈액의 응고이다. 필요한 시간은 5분. 온도가 높으면 엉기는 시간이 빠르고 추우면 늦어진다. 혈액이 응고하는 이유는 모라비츠의 효서설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있다. 그의 효소설에 따르면, 혈액이 엉기는 까닭은 혈액 속에 있는 섬유소원이 섬유소가 되어 그물처럼 혈관의 상처 구멍을 싸 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스픽으로 살해 후 아오마메가 꼭 해야되는 행동중에 하나. 그 5분이 50분처럼 느껴질 것 같다. 

 

 

18. 아인슈타인의 정리, 선(禪) (86p)

 그녀는 자신이 둘로 분열되어 있는 것을 안다. 그녀의 반은 매우 쿨하게 죽은 자의 목덜미를 누르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나머지 반은 지독히 겁에 질려 있다. 모든 것을 내던지고 당장 이방에서 도망치고 싶어한다. 나는 이곳에 있으면서, 동시에 이곳에 없다. 나는 동시에 두 개의 장소에 있다. 아인슈타인의 정리에는 반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것이 살인자의 선(禪)이다.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의 이론

1. 특수 상대성이론

2. 일반 상대성이론

3.광양자설 (노벨상 수상)

4. 브라운 운동

(정확히 말하자면아이슈타인이 만든 이론은 아니다.이 이론의 발전에 아주 큰 공헌을 했을 뿐)

5.양자역학에 큰 반대

6.우주가 팽창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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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사고 실험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슈뢰딩거가 양자역학의 불완전함을 증명해 보이려고 고안한 사고 실험이다. 고양이가 상자 속에 갇혀 있다. 이 상자에는 방사성 핵이 들어 있는 기계와 독가스가 들어 있는 통이 연결되어 있다. 실험을 시작할 때 한 시간 안에 핵이 붕괴할 확률을 50%가 되도록 조정한다. 만약 핵이 붕괴하면 독가스가 방출되어 고양이가 죽는다. 슈뢰딩거는 이 상황에서 파동함수의 표현이 고양이가 살아 있는 상태와 죽은 상태의 결합으로 나타나는 것을 비판하며 "죽었으며 동시에 살아 있는 고양이"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양자역학이 불완전하며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고양이는 반드시 살아 있거나 죽은 상태여야 하기 때문에(그 둘 사이의 어디쯤이 아닌), 양성자 역시 붕괴했거나 붕괴하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슈뢰딩거의 고양이 [Schrödinger's Cat] (슈뢰딩거의 고양이, 2009. 1. 20., 도서출판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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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하루키가 말하는 아인슈타인의 정리는

5번. 양자역학에 대한 반대를 말하는 것이다.

 

"있으면서도 동시에 없다"는 개념은 양자역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선(禪) : 선불교의 수행법으로, 평온한 마음으로 정신을 집중하고 깨달음을 얻어 경지에 도달하는 상태를 뜻한다

 

19. 아르마니 정장(86p)

 

 높은 수입을 올렸지만 죽어버렸으니 그걸 쓸 수도 없네. 아르마니 정장에 재규어를 몰고 다녀도 결국 개미와 다를 바 없지 뭐야. 일하고 또 일하다가 의미도 없이 죽어버렸어.

 

 

아르마니 :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1975년에 설립한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로 의류, 액세서리, 안경류, 시계, 보석, 향수, 화장품, 가구, 레지던스 등을 제작 · 판매함

알마니는 세가지로 나눠진다. 대표 브랜드인 '조르지오 아르마니', 중급 브랜드인 '엠포리오 아르마니', 젊은 층을 겨냥한 저가 브랜드인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조르지오 아르마니

 

 

 

엠포리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알마니 정장

남자의 계절이다. 남자 패션의 완성은 슈트. 특히 남자들은 아르마니 슈트에 열광한다. 왜 일까.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슈트는 '몸을 따라 흐르는 옷'이라 일컬어진다. 입어 본 사람들은 옷이 가볍고 자연스럽다고 말한다. 갑옷같은 느낌의 과장된 실루엣을 보이지 않고 인체의 곡선을 따라 완벽하게 피트된다. 은은한 럭셔리함으로 신사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르마니 슈트의 비밀을 알아보자. 

◆패션 모델이 아닌 신사를 위한 옷= 아르마니 슈트가 입은 듯 안 입은 듯 가볍게 느껴지는 이유는 대부분의 제품이 '비접착 심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슈트의 어깨 패드 또한 무리하게 두껍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최고의 소재와 살아있는 실루엣, 편안한 착용감은 다른 브랜드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아르마니만의 매력이다. 그 중에서도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맞춤복 컬렉션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모두 지녔으며, 테일러링의 혁신 기술이 담겨있는 이탈리안 슈트의 정석을 보여 주고 있다.

아르마니의 슈트는 하드한 갑옷과 같은 느낌의 과장된 실루엣을 보이지 않고, 인체의 곡선에 따라 완벽하게 피트 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패션 모델이 입는 옷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반 사람이 입는 옷을 만든다”는 점을 늘 강조하고 있다.

(중략..)

[출처 남자들은 왜 아르마니 슈트에 열광할까 - 박소연기자]

 

맺음말 :  논문과 일본어, 영어를 뒤져가며 자료를 찾기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계속하게 된다. 운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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